
언어능력과 사고능력을 동시에 올리는 영어책 다독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우리아이들이 책을 꾸준히 읽어줘야 합니다.
영어책 다독을 통해 언어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많은 아이들을 목격하면서 발견한 공통점과 주의점을 요약해서 세가지로 알려드립니다.
특히, 독서습관을 들이려는 유아,유치,저학년 부모님들은 이 세가지를 주의하셔서 영어책 읽기를 지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첫번째는 아이의 흥미도가 높은 책을 골라야 합니다.
영어책을 읽는 것은 사실, 한국 어린아이들에게 사실 조금 부담이 되는일입니다. 이 부담을 상쇄시키고 동기를 올려주려면,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와 내용의 책이 필수적입니다. 일단 영어대여점이나 영어전문서점(인터넷)으로 아이가 좋아할만한 소재의 책을 골라보시고, 이 책을 유투브로 검색해서 아이에게 보여주세요.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책이면 구매,대여해도 좋습니다. 만일, 부모가 미리 판단하여 아이의 동의 없이 구매한 책이라면, 아이가 엄마의 부탁으로 처음엔 읽을수 있겠지만, 점점 책에 대한 태도가 떨어질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아이에게 무언가 가르치려 하지 않아야 합니다.
책을 읽히는 목적은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것입니다. 동물책을 펴고, 그냥 책에 빠지는 아이에게 이것저것 생태계나 서식지등을 가르려하는 부모는 아이들의 책몰입을 방해할수 있습니다. 그냥 아이들을 살피시고, 아이들에게 반응해주세요. 그리고 읽은후 책내용을 부담없이 물어주세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책읽는 행위는 즐거운 것이어야 되지, 뭔가를 알아야 하는 부담되는 행위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세번째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책을 낱권으로 구매,대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의 관심을 무시한 엄마들의 전집구매는 엄마들의 책고르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겠지만, 아이들에게 부담을 줍니다. 세트로 하면 경제적으로 이득일수 있으나, 좋아하지 않는 책을 갖게되고, 읽지 않게 될수 있습니다. 아이와 상의해서 하나하나 산 책들은 아이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소중히하게 됩니다. 특히 독서습관을 들이려는 초기엔 더욱 필요합니다.
참고하셔서, 아이들을 다독의 세계에 풍덩 빠뜨려주세요.
아이들의 독서량이 늘어갈수록, 언어가 성장함은 물론, 사고가 다양해져서, 더욱 근사한 아이로 자라납니다.
작성 서명은 교육작가, 영어교육전문가, 강연가
